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2004.11.16. 할머니 홈피에서 퍼온 사진들...

미친도사 2009. 12. 28. 14:08
제목 : 반창고 패션

일회용 반창고의 또 다른 용도.
세영이는 반창고만 보면 다 뜯어 얼굴이며 발이며 덕지덕지 바르며 논다.
보는 우리만 우습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제목 : Koex에서 쥬스를...



Koex에 가면 규영이는 할아버지에게 요구가 많다.
"링코에 가요." "스티커 구경 해요"
그런데 이날은 물을 먹고 싶다고 하고나서
잠시 생각하더니 깜찍하게
"물 대신 생과일 쥬스는 어때요?"


[권희 해설]

  1. 규영이가 병원 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관계로, 규영이가 반창고를 붙이고 노는 걸 많이 본 세영이도 요새 곧잘 저러고 언니 따라 합니다. 큭큭...
  2.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먹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는 규영이가 밖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료, 생과일 쥬스. 할아버지, 할머니랑 있으면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최대한의 군것질을 하려고 머리를 많이 굴리는 규영이. 이 날도 목이 마르다가, 마침 앞에 보이는 생과일 쥬스 가게를 보고 위와 같이 말을 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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