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Arii] 1/32 '70 Honda Z GT 'Owners Club' - 기본 도색까지

미친도사 2012. 10. 29. 20:10

이어지는 모형 선물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도 1/32 자동차 모형을 만듭니다.


Arii사의 1/32 혼다 Z GT라는 해치백 스타일의 자동차입니다. 1970년형이네요.


이 시리즈가 그렇듯이 진차 단출합니다. 이 키트를 제게 양도하신 분이 모든 부품들을 별도의 비닐 포장을 해서 보관을 하신지라 키트 상태는 참 좋습니다.


옛날 자동차임에도 해치백 스타일이라 귀엽습니다.


후면에 세로로 쭉 나있는 파팅라인이 눈에 많이 거슬리는군요.


계기판은 그냥 단순합니다. 데칼도 없어요. 그래서, 저도 단순하게 가렵니다. -_-;


배기구 후면이 막혀 있길래 구멍 하나 내주고요.


차체 전후 방향으로 나있는 파팅라인은 그 위에 매직펜을 그어 가면서 사포질을 한 후의 파팅라인을 점검했습니다.


보통 서페이서를 올리면서 파팅라인 점검을 하지만, 그것도 귀찮아서 매직으로 쓱쓱 그어가면서 확인했는데 편하군요. 풉.

이 때 나중에 먹선이 들어갈 패널라인을 미리 좀 더 파두면 좋습니다. 이유는 도색 부분에서 좀 더 설명.


각 부품들 다듬은 후에 색깔별로 구분해둡니다.


서페이서 뿌린 후에 차체 후면의 파팅라인 다시 한번 점검. 살짝 어색한 부분은 사포질해서 보완.


실내는 검정색으로 1차 칠해두고 진행.


차체는 오렌지색을 조색해서 얇게 여러번. 먼지 조심조심.


그리고, 클리어도 얇게 올리길 반복하는 중에 에어브러시 안에 엉겨 붙었던 듯한 은색 도료 몇방울이 튀었습니다.


흥분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 정도 잘 말린 후에 고운 사포로 슬슬 갈아내었습니다.


그래서 본넷 쪽에 색상이 살짝 무광이 되어 차이가 나지요? 그래도 유광 클리어 퍼부으면 차이 없어지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클리어 올리는 중간에 미리 검은 먹선도 넣어 두면 좋더군요. 클리어가 원체 두껍께 올라가는지라, 자칫 먹선이 들어갈 부분이 두리뭉실해지는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자동차 모형은 깔끔함이 생명이기에 먹선도 산뜻하게 들어가는 것이 보기 좋거든요.


여기까지 1차 제작기. 요즘은 클리어 매일 얇게 한두차례 올리고 있고요, 베이스를 곁다리로 만들고 있답니다.

그럼 다음 제작기는 광내기와 베이스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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