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ARII] 1/32 '69 Bellett 1600GTR #2 도색, 광택, 베이스

미친도사 2013. 11. 17. 07:58

9월 달에 첫번째 작업기를 올렸는데, 2회째를 두 달 후에 올리네요.

1/32의  작은 자동차인데... 쩝.


지난 작업기에서 도색 준비를 했으니, 차체 도색에 들어갑니다.

이번엔 노랑색으로 차체색을 하려고 하얀색을 일단 깔고 갑니다.



이 상태에서 노랑색을 올리고, 본넷만 마스킹해서 검정으로 칠했습니다.


기본 도색이 끝난 상태.


저는 기본 도색에 사포질 같은 건 잘 안 합니다.  광은 클리어 다 올린 후에 내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먼지 관리만 좀 하면 되는 거죠.

일단 클리어를 1회 뿌린 후에 데칼을 붙입니다.


클리어를 충분히 그러나 과하지 않게 매일 뿌립니다. 작업실 가서 클리어만 뿌리고 퇴실을 한 나흘 한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보통은 4-5일 말리는데, 일본 출장 갔다 와서 본의 아니게 3주 이상 말렸습니다.


그리고는 스폰지 사포로 골고루 갈아냅니다.


유광 클리어가 반짝이긴 합니다만, 자동차 광택을 위해서는 더 평탄해져야 하지요.

사포로 무광으로 평평할 정도로 갈아내야 되는데, 작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적당히 갈아냈습니다. 흠흠.


그리고, 한번 씻은 후에 타미야 FINE급 컴파운드로 광을 내기 시작... 한 15분 정도 광냅니다.


이전 제작기에도 얘기했던 것 같은데, 사포로 곱게 표면 정리만 되었다면 시간 많이 안 들여도 됩니다.


군제사의 Super Fine으로 마무리...



Fine급은 타미야, Super Fine급은 군제 걸 쓰는 이유는... Fine급은 타미야가 더 싸고, Super Fine급은 군제 것이 더 싸기 때문이지요. 푸하하.


베이스를 만들어 올리면서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것이 고정이더라고요.

그래서, 타이어에 침핀 박아서 아래처럼 베이스에 박아버릴 예정입니다.


휠은 가운데가 검정 밖이 은색인데, 문구점에서 파는 둥근 원 스티커를 써봤습니다.

전부터 문구점 가면 사야지 했다가, 일본 출장 중에 사이트에 이게 있길래 한 줄 뜯어 왔습니다.


그리고, 은색 한번 쓱~


사진으로 봐서 살짝 튄 것이 보이지만, 작아서 실제론 별로 티 안 납니다. 이 정도는 패스~~


이 정도해서 차량 제작기는 끝을 내고, 베이스로 갑니다.


이번에도 다이소 케이스 위에 베이스를 올려 보려 합니다.

아스팔트 길 옆에 인도를 만들고 벽돌 벽을 해봅니다.


전에 사둔 실리콘 몰드에 석고를 부어 벽을 찍어 내었습니다.


바닥도 틀로 찍어서 이어 붙이고, 벽도 2개를 이어 붙였습니다.

인도와 차도 경계 부분은 우드락 대충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지난 경험에서 석고는 도료가 마구 스며들어서, 나중에 제 색감을 유지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화방에서 파는 무광 바니시를 석고 위에 붓으로 일단 발라두었습니다.


무광 바니시는 좀 두껍게 발라지기에 석고로 찍어낸 몰드의 섬세한 모습이 좀 손상됩니다만, 어쩔 수가 없네요.


하루 말린 상태...


이 위에 surfacer 500번을 캔으로 쓱쓱 뿌렸습니다. 500번의 살짝 거친 느낌이 나길 기대하면서...


그리고, 바닥은 하얗게 벽은 분홍색을 조색해서 뿌렸습니다.


여기에 에나멜로 색을 좀 바꿔가며 붓으로 군데군데  칠하고요.


반광 클리어 올리고... 에나멜 German Gray를 묽게해서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쓱쓱 닦아 주었습니다. 워싱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반광 클리어 올리고 바닥은 무광 흰색, 벽은 buff로 드라이브러싱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광 마감을 해서 마무리...


베이스는 이 정도로 끝...

말이 이 정도지 베이스에 꽤나 시간 까먹었습니다. 쩝.


최종  완성작까지는 손이 한참 더 가기 때문에 좀 더 작업을 해야합니다만, 제작기는 여기까지 해서 끝내렵니다.

목표는 다음 주 경기 남부 모임까지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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