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완성작

[아카데미] 1/35 M60A1 Rise Armor

미친도사 2015. 1. 18. 07:56

올해 첫작품입니다.


여러 모로 첫 작품입니다.

- 처음으로 1:35 전차를 도색하여 완성하였습니다.

- 처음으로 정식 의뢰 받은 작업입니다.

- 탱크 궤도를 처음 칠해 봤습니다.

등등 ...


제가 사무실 직원들 생일 선물로 모형을 만들어 준 적이 있죠. 그러다 보니, 한 직원이 자기 친구가 식당을 냈는데 식당 이름이 '탱크'라고 하면서, 탱크 모형을 하나 선물하고 싶다고 해서 의뢰를 받았습니다.


제 개인 프로젝트가 아닌 금액이 정해진 의뢰작이다 보니 제 개인작을 할 때와는 많이 다르네요.

그래도 처음 시도한 것이 많아서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탱크는 장비품 잔뜩 싣는 것이 멋지다는 것을 또한번 느끼게 해준 (이전엔 영화 퓨리 보고 나서...) 경험이었습니다.


아카데미 1/35 M60A1 키트는 장비품이 풍부하게 들어서 별매품이 없어도 충분히 멋지네요.

키트가 좀 오래된 걸 구했더니 데칼이 온통 떨어져 나오질 않아서 마스킹과 자작 데칼로 해결했습니다.


간단하게 완성한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 (간단하게 한다 해도 예상했던 시간의 두배쯤 걸린 듯)





















완성 후에 트럼페터의 1:35 전차용 케이스에 나사로 고정시키고, 베이스에 전차명을 스텐실을 해서 써넣었습니다.


케이스에 넣은 모습.


전부터 M60A1 전차는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만들어 보았네요.

그런데, 만들다 보니 너무 멋져서 제 개인 소장용으로도 하나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케이스에 넣는 것도 좋았고요.


간단하게 한다고 명암 도색을 안 하고 그냥 단색으로 전체를 칠하고 워싱과 드라이브러싱까지 해서 마무리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단조로워서 치핑까지 해서 단조로움을 극복하려 했네요.

다음엔 치핑을 안 하고도 보기 좋게 전차를 만드는 것을 해봐야겠습니다.


비록 짧은 제작 기간이었지만, 많은 걸 깨우치게 해준 작업이었습니다.

이상 올해의 첫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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