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8일... 히라노 신사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둘러보고 숙소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곳에 들어가봤습니다.교토시에서 발행한 버스 관광 노선도에도 안 나오는 마이너한 곳인 듯합니다.교토는 이런 작은 신사 혹은 절이 진짜 진짜 많더군요. 이름은 우리식으로 읽으면 천신궁(天神宮)입니다. 작은 신사인 듯한데요. 뭐 영어 안내문 같은 게 없어서 어떤 곳이지는 잘 몰랐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작은 건물. 형태는 다들 비슷비슷하게 안에 들어가면 천으로 길게 만들어둔 끈으로 위에 달린 큰 징 같은 걸 한번 퉁 치고 소원을 비는 것 같아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좀 독특했어요. 안에 들여다 보니, 어떤 가족이 전통 복장 혹은 정장으로 아기를 안고 있고, 왼쪽엔 어떤 제사장(?) 같은 아저씨가 행사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