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은 규영이의 다섯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세상에 나오는 순간을 아빠와 함께 한 우리 작은 규영이... 50cm도 안 되던 키는 107cm나 되고요... 2.7kg였던 몸무게는 15kg나 됩니다. 아토피 때문에 엄마 아빠의 속을 새까맣게 태웠지만 이제는 거의 다 나았고, 유치원에 적응 못 해 그렇게 울더니 이젠 유치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동생을 시샘하기도 했지만, 이젠 의젓한 언니 노릇도 잘 합니다. 얼굴은 엄마를 닮아가서 좋지만, 식성과 체격은 아빠 어릴 적과 너무나 닮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규영이는 아주 밝고 건강하게 크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아이나무 유치원에서의 생일 잔치에선 인기를 반영하 듯 많은 친구들의 선물(물론 엄마들이 준비했겠지만)을 받았습니다. 집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