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2

2015.5.9. 제일 좋은 계절의 주말, 공방에서.

지난 토요일은 공방 가는 날이었습니다.날도 좋고, 애들 시험 기간도 끝나고 한결 여유있는 날이었습니다. 공방에 도착하니, 호~ 지난 달과는 확연히 다른 색입니다.빨간색이 확~ 많아졌어요. 공방 입구에 있는 작은 텃밭에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네요. 아이들은 새로 만들어진 개집에서 강아지랑 인사합니다. 야~ 빨간 색이 눈이 확~ 들어옵니다. 공방 마당도 짙은 푸른 색이 정말 좋네요! 닭장엔 갓 낳은 듯한 달걀이 많아요. 오~ 뒷마당에도 빨간색이 화려합니다. 이런 화려함은 딱 요맘때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방 뒤에 있는 밭에 고추를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언제 저렇게 하셨대... 하~ 지금 점차 사장님이 주도권을 아들 현동씨에게 넘겨주고 있는 중인데, 그러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많이 깔끔..

2013.08.24. 물놀이했던 8월의 공방 이야기

아이들의 유치원 친구 중에 우리 아이들과 가장 친한 지호&신혜네 가족이 미국으로 이사간 지 2년만에 방문을 했습니다.일주일에 서너번씩 만나면서 놀고 있는데, 지호네 가족이 2년만에 공방에 갔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토요일 오후.마당에 호박넝쿨, 박, 수세미 등이 열렸어요. 카메라 화이트 밸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해놓은 줄 모르고 찍어서 사진이 빛바랜 듯하게 나왔네요. 지난 달과는 또다른 색상의 뒷마당. 눈이 시원~합니다. 뒷밭에 들깨도 잘 자라고 있는 듯.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임시 풀장이 만들어져서 이번 여름에 운영되었다네요. 공방 사장님은 만들고 싶은 건 그냥 뚝딱! 받아놓은 물은 지하수인데 햇빛에 데워질만도 한데, 여전히 시원하더군요. 미리 수영복을 준비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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