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리 크게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크게 아프면서 수술까지 하게 된 이야기를 짤막하게 남겨 봅니다. 4월 21일 (일) 어머니 생신 주간을 맞아 가족끼리 근교에 있는 식당에서 파스타와 피자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체 좋아하는 것들이라 맛있게 잘 먹었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 8시 즈음부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합니다. 소화가 안 되는 듯이 답답하고, 위가 빵빵하게 부은 느낌... 약 두달 전에도 비슷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으나 딱히 적절한 조치를 못 받고 다음날 늘 가는 한의원에서 손따고 침맞고 소화를 돕는 약을 먹으면서 가라앉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집에서 손을 땄는데도 큰 효과는 없었고... 당시 응급실에서 줬던 소화제와 진통제를 먹었으나 전혀 통증이 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