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팀버튼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살짝은 괴기스럽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예쁘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 그의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그 배경으로 그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이 대니엘프만의 음악이지요. 인터넷에서 대니엘프만의 팀버튼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규영이와 볼 생각에 선예매를 했지요.하고나니, 미국에서 방학이라고 잠시 들어오는 규영이 친구 지호도 같이 보겠다 해서 추가로 한 장 더 예매를 했습니다. 규영이와는 몇 년 전에 팀버튼 전시회도 같이 가기도 했지요. 규영이도 팀버튼을 참 좋아하거든요. 퇴근해서 아이들을 태우고 올림픽 공원으로 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제일 큰 체조경기장에서 이틀이나 공연이 잡혀 있는데, 조금은 덜 알려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