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의 교육이 끝나고 온전히 하루 포틀랜드에서 보낼 수 있는 날.연이틀 시차 때문인지 새벽에 깨서 그런지, 아침에 9시 40분이 되어서 깼습니다.잠은 푹 잘 잤는데, 늦잠 때문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밥을 못 챙겨 먹었습니다. 쩝. 메일 정리도 하고 이런저런 일 좀 처리하고 나니 친구 승준이가 데리러 왔습니다.승준이는 대학교 때 과 동기인데, 미국에서 박사 학위 받고 현재 인텔에서 일하고 있지요.그런데, 승준이가 교육 기간에 그 지역을 떠나 있어서 인텔 캠퍼스에서 만날 수는 없었고, 다음 날 만났습니다. 딱 10년 전인 2004년 5월 처음 미국 출장 갔을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처 살던 철웅이라는 친구가 주말에 LA 가는 길에 따라 가서는 승준이랑 주말 오전을 함께 보낸 적이 있지요. 그 이후 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