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홍 4

[공연후기]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의 마지막 공연 - 2023.09.16. @ KT&G 상상마당

10여년 전에 톱밴드로 이름을 널리 알린 "게이트 플라워즈 (Gate Flowers, 이하 게플)" 출신의 보컬 박근홍은 게플을 그만 두고 2010년대 중반에 홍대 락신에서 내로라 하는 멤버들과 ABTB를 결성하여 수년간 정말 멋진 음악을 해오고 있었다. ABTB의 정규 앨범 두 장은 모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앨범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그런 박근홍이 작년에 새로운 밴드를 결성했다. 밴드 이름은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Overdrive Philosohy, 이하 오버필)"로 블루스 기타를 엄청 잘 친다는 '리치맨'이란 블루스 기타리스트와 연주 잘한다는 연주자들과 함께 한다 했다. 데뷰 EP 녹음을 위한 모금도 했는데, 박근홍을 제외한 멤버들은 잘 모르지만, 박근홍이 모아서 함께 하는 멤버들이라면 보통은..

[공연후기] 톱밴드의 '게이트 플라워즈'가 돌아왔다! 2023.07.02 @ 벨로주 홍대

2011년에 KBS에서 방영한 '톱밴드(Top Band)'란 밴드 서바이벌 방송은 락음악을 좋아하던 내게 꽤 큰 의미가 있었던 방송이었다. 락음악을 막 듣기 시작하던 87년 즈음부터 한동안은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활, 백두산, 시나위, H2O 등의 락 밴드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90년대부터는 락 밴드 음악을 방송에서 보기는 참 힘들어졌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국내 락밴드 음악의 퀄리티가 엄청 좋아졌음을 조금이나마 접하고 있던 차에 톱밴드에 나온 밴드 몇 팀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정말 응원하며 봤던 팀이 '게이트 플라워즈 (Gate Flowers)'와 '브로큰 발렌타인 (Broken Valentine)'이다. 2012년에 처음으로 부산까지 락페를 가게 만든 것..

ABTB 단독 공연 - "End of an Era" - 2022.06.25. @ 클럽 벤더

ABTB는 정말 라이브를 봐야하는 팀이다. 결성 때부터 자타 홍대 어벤저스라고 불리며 관심이 집중 되다가 앨범 낼 즈음에 당시 홍대 신에서 가장 화끈한 젊은 (어리다 해도 될 정도의) 기타리스트 황린이 합류하면서 최강 라인업의 밴드로 출발했다. 데뷰 앨범 내기 전 (황린이 정식으로 합류하기도 전) "클럽 타"에서 했던 단독 공연도 봤고, 첫 앨범 내고 나서 EBS 스페이스 공감도 봤고. "클럽FF"에서 아시안체어샷이랑 함께했던 공연도 봤었다. 2016.05.06. ABTB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 클럽 打 2016.05.06. ABTB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 클럽 打 몇 년 전에 KBS에서 한 탑밴드라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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