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 공연 후기입니다. 틴에이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의 솔로 3집이 발매되었지요. 전작인 듀엣 앨범 The Duets와 같은 시기에 일본 교토에서 녹음이 된 이 앨범은 솔로 1, 2집에 비해 어쿠스틱 기타 본연의 날 것의 느낌이랄까? 영어로는 raw한 느낌이 많이 나는 듯해서 저는 참 좋게 들었습니다. 물론 성하군의 연주 실력과 작/편곡 실력이 한결 성장하여 자연스러워졌음도 한몫 단단히 하지요. 작년 연말 The Duets 이후에 했던 공연 내용과 사운드가 참 좋았기에 이번 공연이 기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습니다. 더워진 7월 초. 오래간만에 여유가 좀 있는 듯해서, 공연장을 일찍 찾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내려, 지도를 보며 방향을 잡아 가는데,어... 광진 문화 예술 회관은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