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쓴 글입니다. ===================================== "엄마 이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예요." -엄마에게 혼난 규영이가 속상해서 엉엉울고나서 한말 "엄마 햇님 좀 보세요. 햇님이 여러가지 색깔을 꺼내 놓아요." "무슨 무슨 색?" "주황, 핑크, 보라 그런거요." "또 햇님이 동그라미를 자꾸 만들어내요. 꼭 마술 같아요." -창 밖으로 하늘에 떠 있는 해를 보며.. 자꾸 만들어지는 동그라미는 눈부신 해의 잔영이 아닐까? "꼭 파도가 몰아치는것 같아요." -하늘에 떠 있는 양떼구름을 보며.. "할머니는 최고의 요리사!!" -외할머니가 해주신 무우말랭이 무침을 먹으며.. (규영이는 무우말랭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