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규영이의 아름다운 표현들

미친도사 2004. 11. 25. 16:52

아내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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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예요."

-엄마에게 혼난 규영이가 속상해서 엉엉울고나서 한말

 

"엄마 햇님 좀 보세요. 햇님이 여러가지 색깔을 꺼내 놓아요."

"무슨 무슨 색?"

"주황, 핑크, 보라 그런거요."

"또 햇님이 동그라미를 자꾸 만들어내요. 꼭 마술 같아요."

-창 밖으로 하늘에 떠 있는 해를 보며..

 자꾸 만들어지는 동그라미는 눈부신 해의 잔영이 아닐까?

 

"꼭 파도가 몰아치는것 같아요."

-하늘에 떠 있는 양떼구름을 보며..

 

"할머니는 최고의 요리사!!"

-외할머니가  해주신 무우말랭이 무침을 먹으며..

 (규영이는 무우말랭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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