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출장에서 먹은 것들 2부입니다. 12월에 처음 일본 가서, 혼자 느즈막히 퇴근하고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산노미야 역 바로 옆에 MINT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거기 식당가가 좀 늦도록 연다고 해서 무작정 올라가봤습니다. 쭉 한번 둘러보니, 만만한 오무라이스 파는 곳이 있더군요.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꽤나 많아요.데미그라소스 오무라이스와 생맥주 하나 시켰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에요. 산노미야 역이 고베에서는 제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일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밖을 바라보면 좀 화려합니다. 오무라이스는 역시나 맛이 무난했습니다. 이 곳은 종업원들이 영어도 대충 통하고, 크레디트 카드도 받아서 찜해 둔 가게 되겠습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1층이 일본식 식당이라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