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 2

제가 외삼촌이 되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월 11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1월 12일 오전 2시)에 제 동생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군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 제 처남네가 아기가 태어날 때완 또 다른 느낌이네요. 병원에서 아기가 크네 어쩌네 호들갑 떨더니 3.1kg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건강하게 크길 바랍니다.

윤경이 결혼식 ...

제 동생 이름은 윤경이입니다. 저랑 1년 2주 차이 나는 여동생이죠. 오늘은 제 동생이 결혼을 한 날입니다. 제가 만 26에 결혼한 것에 비하면, 만 31에 결혼한 윤경이는 참 늦게 한 셈이죠. 신랑은 어머니와 같은 포교원에 다니시는 분의 사촌동생입니다. 저희 국민학교의 선배이고, 저한테는 중학교 선배이기도 한 분입니다. 나이가 꽤 많은 편이지만 윤경이가 누군가를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처음 봤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참 바빴습니다. 온 가족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죠. 저야 커트만 하면 되는 것이였지만, 한복을 입는 아내는 한복머리... 화동(花童)을 하기로 한 규영이와 세영이는 하얀 드레스에 꽃머리띠에 어울리는 머리를 하기 위해... 너무나 깜찍한 머리를 하고서 우리는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세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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