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메이드는 2013년에 결성되어 올해 10주년을 맞는 일본의 5인조 여성 락밴드이다. 메이드 복장을 한 것 때문에 선입견이 있을 수 있으나, 멤버 모두 대단한 실력자들이며 그들이 구현하는 음악이 정통 락/메탈 기반에 현대적인 감각이 잘 버무려져서 나같은 80년대 락/메탈 키드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팀 중 하나이다. 나역시 2018년 즈음에 처음 접한 후에 정신 못 차리고 이 밴드의 음악에 빠져 지내고 있다. 대략 1986년 정도부터 락/메탈 음악을 듣기 시작해서 37년 가까이 듣고 있지만, 이렇게나 열심히 듣는 밴드는 처음이다. 유튜브를 보면 나같은 예전의 락 음악 애호가들이 많음을 알 수 있기도 하다. 한국엔 아무래도 해외 락/메탈 밴드의 공연이 그닥 많지 않기도 해서 언젠가는 내가 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