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외모를 저희가 어렸을 적, 혹은 지금을 닮는 것보다도 더 신기한 것이 있죠. 그건 바로 행동과 생각하는 것이죠. 얼굴를 보면... 규영 - 엄마 세영 - 아빠 이렇게 닮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체격은 규영 - 아빠 세영 - 엄마 하는 짓은 참 묘하게도 ... 규영 - 저의 예술적인 면(취미로서의 그림 그리기, 음악 감상 등등)을 닮은 듯한데, 세영 - 저의 공학도적인 면(드라이버로 장난감 전등이나 선풍기 분해 조립하기, 카메라 조작해서 사진찍기 등등)을 닮았습니다. 규영이의 모습은 그리 놀라지 않았는데, 세영이가 저러는 것을 보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가끔 드라이버로 장난감 고쳐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곤 했지만, 언젠가부터 상당히 능숙하게 드라이버로 선풍기를 분해 조립하더군요. 물론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