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매번 지호네, 희원이네랑 갔는데, 이번엔 희원이네 가족이 사정이 생겨서 함께 하지 못 했습니다. 대신 보경이네가 함께 갔네요. 지호 아빠가 회사일로 늦게 혼자 합류하기로 해서, 보경이네 차와 우리 차에 세가족이 나눠타고 갔습니다. 중미산 자연 휴양림은 처음 가보는데, 산음 휴양림보다 가깝네요. 4시쯤 도착하였는데,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마당에 불 피워서 머시멜로우 구워서 초코파이 해먹었습니다. 우리가 묵은 곳이 8인실 휴양관이었는데, 각 호마다 바베큐 그릴과 탁자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공방에서 다년간 불피우면서 이젠 베테랑 불잡이가 되신 보경이 아버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준비해간 머시멜로우를 젓가락에 꽂아서 살살 굽습니다. 그리고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