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혼자 지방으로 여행을 목적으로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어쩌다 이번 여름은 휴가를 혼자 보내게 되다 보니 부산 락 페스티벌을 갈 생각을 하게 되었고, 버스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보통 KTX를 많이 이용하던데, 저렴하게 왔다가고 싶었습니다. 부산은 92년 대학교 1학년 때, 재수할 때 친했던 용재형, 희중이형, 강구형이랑 부산이 집인 윤찬이형네 집에 놀러갔던 적이 있지요. 아주 어릴 때 (아기 때) 잠시 살았던 적이 있긴 하지만, 기억에 없는지라. 아침 일찍 밥을 챙겨 먹고, 성남 버스 터미널로 가서 고속버스를 탔지요.11시 반쯤 부산 종합 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해서는, 우선 부산 관광 지도 하나를 확보했습니다. 부산 터미널이 노포동이라고 상당히 북쪽이더군요.부산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