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8일 금요일 오후에 교토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원래 토요일, 일요일까지 일해서 월요일에 시스템 가동 시작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일본 업체가 일요일엔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해서 일요일이 쉬는 날이 되었지요. 움핫핫핫. 일요일 느즈막히 만난 일행은 브런치를 먹으러 동네를 어슬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렌트카가 있었지만, 주차 시설이 대부분 취약한지라 걸어가다가 괜찮은 곳에서 먹자는 게 의도였지요. 11시 이전이어서 대부분의 식당이 아직 개장 전이더군요.한참을 걷다보니 관광버스가 꽤나 많고 사람도 많은 곳이 나왔습니다.여기 뭐 유명한 데가 있나봐? 그냥 다들 별 말 없이 안으로 들어가니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길 좌우로 작은 노점 식당들이 있는 겁니다.뭐 있나 보자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