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달에 영화 ONCE의 주인공들의 밴드, Swell Season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있었다. 이틀 공연 중에 첫날 공연을 본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 감흥에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이 다시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와우!!! 그 어느 아티스트도 첫 내한 공연을 하고 두번째 방한에 이렇게 짧은 시간만에 이뤄진 적은 없었다. 아, 갈까 말까... 이번엔 지난 공연 때 게스트 섭외가 늦어서 공연에 함께 못 한 어린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이 미리 연락이 되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란다. 예매 시작일이 되었어도 바로 표를 사지는 않았다. 아니, 못 했다. 갈팡질팡. 에잇! 이번에 못 보면 또 후회할 지 몰라. 이번에도 3층 제일 싼 걸로 보자. 이번엔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