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동차가 좀 구형이라 옆면이 매끄러운 라인이 아닌 층이 져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러다보니 광을 내기 위한 작업이 원활하지 않네요. 금요일에 사포질해놓은 표면을 오늘 2시간 가량 컴파운드 작업을 했는데도 광이 잘 안 나는 겁니다. 그래서, 작업실에 있는 컴파운드랑 차체를 집에 싸들고 와서 집에서 좀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아래는 몇년 전에 만들어놓은 도구. 브라운 전동 치솔입니다. 이 머리 부분의 솔을 잘라내고 아래처럼 스폰지로 쿠션을 만들고 그 위에 컴파운드질을 할 때 쓰는 천을 붙였습니다. 이 도구가 군제에서 나온 전동 사포랑 구조가 같습니다. 제가 조금 활동하는 다른 모형 소모임에서 보고 따라 만든 것이지요. 전동 칫솔을 새로 산 건 아니고, 아내가 결혼 전에 사둔 건데 안 써서 제가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