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에게 미국의 Trace Bundy란 기타리스트가 메일을 보냈다. 다시 한국에 갈 예정인데, 기회가 되면 다시 자기의 오프닝 연주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 작년 가을에 내한 공연에서 성하군과의 협연 영상을 봤던지라, 이 연주자의 연주가 너무나 궁금했다. 게다가 가격이 싸다! 15,000원. 이 Trace Bundy란 사람이 2008년 Acoustic Guitar Magazine에서 선정한 Best Fingerstyle Guitarist of the Year에 3위, Most Promising New Talent of the Year에 1위를 했다. 기대기대. 공연장이 이태원이라는데, 아무래도 검색이 안 되는 게 그냥 일반 레스토랑 같은데... 어쨌든 그 날이 되었고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