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이터에 참 오랫만에 갔습니다.
그동안은 들로 산으로 놀러 다니느라 바빴거든요...
규영이는 워낙 그네를 좋아해서 놀이터 가면 항상 그네를 제일로 많이 탄답니다.
어제도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더니 -그네 밀어 주는 것이 아주 지루하지요..- 서서 타겠다고 하더라구요..
서서도 타고 수퍼맨도 하고, 꽈배기도 하고.. 별거 다하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서서 그네를 구르며 혼자 타더라구요... 그네가 발에 쫙쫙 붙는 느낌..캬~
자기도 신이 났는지 그때부터 내리 20분 동안 그네를 타더군요..^^
이제 그네를 밀어주지 않아도 되니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세영이도 어제는 모래놀이 하며 얌전히 놀아서 '이제는 놀이터 나올 때 책 한 권 들고 나와야지... '하는 생각을 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많이 큰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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