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올려야지 하면서 금새 한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규영이는 음...
- 여전히 책 많이 보고,
- 놀이터에서 줄타기, 정글짐, 구름사다리 같은 약간은 큰 아이들이 노는 놀이기구에서도 잘 놀고요...
- 텔레토비 사이트에서 혼자 마우스 갖고 곧잘 하고 싶은 것들 하고요...
- 여전히 낮잠 안자고 버티다가 초저녁에 골아떨어지고요...
- 식당가면, 박하사탕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밥 많이 먹어서 엄마 아빠한테 점수 딴 다음에 사탕 얻어먹으면서 좋아하고요...
- 사탕 먹으려다 사탕이 다 떨어졌다고 아쉽다고 씩 웃기도 하는 여유도 보여주고요...
- 아끼는 것들 만지는 세영이 혼내다가 엄마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고,
- 아끼는 것들을 세영이한테 쥐어주면서 같이 놀면서 칭찬받기도 하고요...
- 자기 전에 책을 왕창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엄마 아빠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고요...
- 깍두기 혹은 김치, 깻잎만으로도 밥 한공길 뚝딱 해치우기도 하지요...
- 가끔씩 자기 전에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보고 싶으니까 얼른 들어와.." 이렇게 애기해서 아빠를 미안하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세영이는요...
- 말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나오는지 계속 "으~흥"을 하는데, 엄마 아빠는 뭘 말하는지 알고 척척 해주는 편이지요. 전화도 받아서는 으~흥만 해서 받는 사람 당황하게도 좀 하죠.
- '언니', '엄마', '아빠', '안아'는 말을 잘 해요. "언~니"라고 부르는 게 너무 귀여워요.
- 자기가 장난감 어지르고는, "세영이 치워~" 그러면, "언~니", "빠!"한테 치우라고 그러면서 뺀질거리기도 한답니다.
- 먹는 것은 여전히 잘 먹는데, 먹는 것에 비하면 살은 안찌네요. 체질이 그런가봐요.
- 언니가 책을 좋아해서인지, 요새는 책읽는 것 옆에서 같이 보기도 하고요...
- 언니 영어놀이 장난감 갖고 놀면서 간단한 몇마디는 따라하기도 하더군요.
- 아빠가 가끔 혼자 들으려고 음악 작게 틀어놓으면 몸을 흔드릭도 하고요,
- 혼자 컴퓨터 켰다 껐다 하기도 하지요.
- 저는 신제품 개발 건으로 바쁘게 지냅니다. 올 연말에는 프랑스에 장기 출장을 갈 것 같네요.
아내는 규영, 세영이와 함께 매일매일 건강하게 바쁘게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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