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아카데미 1/24 "PORSCHE 959" #3 (내장)

미친도사 2009. 6. 12. 10:52

하루에 기껏해야 두시간, 1주일에 두어번 작업하다보니 진도가 느립니다.

어제 대충 내장은 마무리되어서 내장 작업 내용 남겨 봅니다.

 

설명서엔 의자의 홈파여진 것마다 다른 색(도합 의자에만 네가지색)인데요. 참고하고 있는 사진엔 투톤이길래 사진 따라 갑니다.


 

홈이 있는 안 쪽으로 회색을 뿌렸고요...


 

회색 부분은 마스킹하고...


 

등쪽을 회색이 약간 섞인 Hull Red를 뿌립니다.


설명서엔 그냥 Hull Red입니다만, 실차에 앉는 쪽은 천으로 되어 있고 밖은 인조 가죽느낌이라서

조금이라도 다른 느낌 나라고, 회색 섞은 Hull Red를 뿌렸습니다. (조색접시랑 브러시 세척하기 싫어서라고 말 못함!)

 

칠하고 나니까, 락카 Hull Red 위에 에나멜 German Gray로 하는게 더 나은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생각 안 한 건 아닌데, 저거 칠할 땐 No.9 Gray 락카가 더 적당한 것 같았단 말이죠. .

 

의자 뒤쪽은 인조 가죽 같아 보이는데요, 이건 그냥 Hull Red를 칠했습니다.

그리고, 의자 안쪽(등받이랑 바닥쪽)은 무광 마감을 하고, 바깥쪽은 반광 마감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천은 무광일테고, 인조가죽은 조금 반짝일테니까요.

이렇게 했습니다만, 별 차이 안 납니다. 흐흐.

 

이제 대시보드 쪽 합니다.

 

계기판에 데칼을 만들어 붙일 건데, 배경을 희게 해야 해서 그냥 흰색 서피서를 휙~ 뿌렸습니다.


 

Hull Red를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반광 마감 한번 한 후에...

에나멜 검정을 검정색 들어갈 부분에 적당히 뿌렸습니다. 마스킹 같은 것 없습니다. 흠흠


 

삐져나간 검정색은 에나멜 시너를 평붓에 뭍여서 살살 지워나가면서 테두리 따냈습니다.

이런 것도 몇번 하니까 이제 깨끗하게 잘 따지네요.

 

그리고, 다시 반광 마감. 요새 쓰는 반광 마감제는 군제사의 탑코트(파란 캔) 씁니다. 거의 다 써가요

 

실차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지만, 작지만 잘 만들어진 올록 볼록 좀 살려 준다고 세필질했습니다.


가는 홈을 따라 묽게 에나멜 카키 흘려넣어 먹선 처리했고요.

작은 버튼 같은 것들은 아크릴 물감과 에나멜 등등으로 점 찍었습니다.

위에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뭐 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 흰 곳은 그냥 흰색 서피서 뿌린 후 마스킹한 것 떼어 낸 곳입니다.

 

이번엔 대시보드 계기판 데칼 자작합니다

만들고자 하는 데칼을 포토샵 같은데서 작업하고 아래처럼 좁고 길게 출력합니다.

저 용지는 잉크젯 전용 데칼용지라서 잉크젯프린터 사용합니다. 저는 HP의 좀 오래된 데스크제 930C 씁니다.


 

이렇게 잘라서 나머지는 다음에 쓰려고요...

혹시나 망칠까봐 여유있게 출력합니다.


이 상태에서 유광 마감재를 한번 뿌려줍니다.

군제사의 수퍼클리어 유광 썼습니다.

 

그리고, 붙일 부분을 이렇게 잘라줘야 합니다.


자작 데칼은 물에 불리면 용지 전체가 데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야 합니다.

번거롭지만, 자작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이후 과정은 일반 데칼과 동일합니다. 다만 좀 두껍죠. ^^

 

그래서 만들어진 실내 모습입니다.


 

실내 만들어 조립해봤습니다.

먹선 조금 넣었다가 어색해서손 좀 봐줬습니다.


 

어느 정도 실내는 완성된 듯하니 이제 차체 하부로 가야 할 듯... ~ 진도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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