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완성작

아카데미 1/24 "MINI CONVERTIBLE"

미친도사 2009. 2. 6. 02:07

어렸을 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자동차 종류는 다 만들어 본 것 같습니다.
모터 구동 뿐만 아니라 클래식카까지
...
도색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성급하게 만들어서 항상 만들고 나면 아쉬워하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

고등학교 졸업 후에 17년만인 작년 말에 다시 시작한 모형 만들기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
이제는 인터넷의 고수들의 작례를 보고 배우면서 할 수 있다는 거죠
.

원체 장르 없이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도 연습할 대상이 필요했습니다
.
그 연습 대상이 아카데미의 '미니 컨버터블'이었습니다
.

에어브러시 도색으론 세번째 모형이며, 락카 도색 두번째, 자동차 첫번째입니다
.

우선 제가 참고로 한 사진들입니다
.
MINI.COM
에서 제가 칠하고자 한 차체색으로 커스터마이즈하여 모습을 미리 확인해 봤습니다.



 








 

 

차체 색은 SMP '크롬옐로우'를 정했습니다.

차체 도색 전에 메인 도장과 광택 도장으로 먹선이 안 먹을까봐, 송곳으로 먹선 자리를 좀 더 파주었습니다.

자체 도색은 daum 카페들에서 본 제작기 중에 제일 힘이 덜 들것 같았던 binidad님의 제작기를 제일 많이 참고 했습니다. (
http://cafe.daum.net/binidad)

차체색을 엷게 너댓번 뿌려 주고
먹선과 데칼 붙이고...
수퍼클리어를 따라 내어 상당히 묽게 해서 너댓번 뿌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타미야의 Fine 컴파운드로 두어번, 군제의 Super Fine 컴파운드로 한번 광냈습니다
.

앞유리틀(?)은 에나멜 Gun Metal에 유광 마감재 희석한 것 수차례 뿌렸습니다
.
접혀진 지붕(!!) 부분(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은 군제 'Dark Green'에 무광 마감한 것입니다.
 

 

실제로 모형에선 은색 도금파트인 부분이 실차에선 차체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실내 사진입니다.

실내 기본은 군제락카 'German Gray'이고, 옅은 회색 부분은 타미야 에나멜 'German Gray'입니다.
같은 German Gray라도 색상 차이가 나서, 선정했습니다.

기어는 수동인데, 클러치 페달이 없길래 자작해 주었습니다. ^^
페달에 고무 부분을 세필로 그렸는데, 덜덜덜
...
핸들의 MINI로고는 투명 데칼지에 자작해서 붙여 보았습니다
.


  






 

  

휠은 daum 카페에서 본 유영민님의 작례를 따라 했습니다.
검정 에나멜로 뿌리고, 솜방망이에 시너 묻혀서 테두리 닦아냈습니다
.
그리고 무광 마감했고요.


기본적으로 바탕이 그리 고운 상태가 아니어서 그런지 거울광은 아닌 것 같지만, 마감재까지 올린 상태에선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삑사리가 꽤 보이는데, 그냥 저만 알고 있으렵니다.
.

부모님 집에서 도색을 했는데 (요새 집이 비어서...), 마치고 나오면서 거리에서 몇 장 찍었습니다. 12시에 한적한 길에 차 세워두고 땅바닥 거의 기면서 찍었습니다. 춥더군요. 흠흠.

  





 

 

, 이 제품이 MINI사와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MINI 로고가 없습니다.
그래서, 흰색과 투명 데칼용지를 구입해서 로고를 만들어서 써봤습니다
.
후면의 중앙 MINI로고는 흰색 데칼 용지에, Cooper S는 투명 데칼 용지에 출력해서 수퍼클리어 유광으로 마감해서 썼습니다
.

첫 자동차 모형이어서 삽질도 많이 하고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
하지만, 여러 도색 기법들 연습하고 그러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다음에 또 언제 오토 모형을 만들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더 근사하게 만들어 보렵니다
. ^^
(
지금 사둔 오토 모형이, 자동차 1, 바이크 2개입니다
. ^^v)

이상 저의 첫 오토 모형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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