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아카데미 1/72 F-8J CRUSADER "US NAVY" - LIMITED EDITION #5 (폴딩 윙 완성 및 동체 조립까지)

미친도사 2010. 1. 3. 00:17
지난 번에 이어서 접는 날개를 마무리했습니다.
접는 날개 가조립 상태입니다.

앞쪽 플랩도 분리되어 있는데, 약간 내려간 모습으로 고정시켰습니다.

날개 절단면 모습입니다.
반대쪽보다 이번에 만든 것이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흠흠.


보시면 가는 철사가 보이는데, 아래와 같은 전선의 심을 조금씩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적당히 탄성있고, 적당히 휘기 쉬워서 유용하네요.

그리고, 제가 조립 중에 떼어낸 부품을 담아두는 통입니다.
명함통이지요. 이렇게 부분 조립되었거나 가조립을 위해 미리 떼어낸 부품을 담아 두면 잃어버릴 일이 없어서 언젠가부터 쓰고 있습니다.


이제 동체 조립을 위한 몇몇 부품들을 도색합니다.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빈이 아버님 스타일 도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바탕에 어두운 색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군제사의 German Gray입니다.
부품이 작아서 패널라인 따라 칠하는 것보단 이렇게 몽땅 칠해버리는 것이 더 편합니다.


그리고, 명암식 도색을 한 상태.

지정색은 군제사의 316 White이지만, 내부 수납 공간이라 그냥 저한테 있는 유광 White로 칠했습니다.
부품도 작고 도색 장비도 별로 안 좋지만, 몇번 하다 보니 나름의 노하우와 요령이 생겨서 할 만합니다. 흠..

이렇게 명암식 도장까지 해둔 부품들...

사진엔 없는데, 앞바퀴 수납 공간은 좁고 깊어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
아주 깔끔하게 칠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웨더링이라 생각하게... 사실 더 깔끔하게 하기 넘 힘듭니다.
2호 브러시를 사면 좀 나아질지, 혹은 컴프레서가 좀 더 좋아지면 나아질지...

이번 연휴 시작하면서 칠하기 시작했는데요... 춥데요.
얼마나 추웠냐면요... 칠하다 손이 굳습니다.
장비가 안 좋고 부품도 작아서, 신경 바짝 써서 손 끝의 감각만을 믿고 칠하는데 손 전체까지 뻗뻗해지더군요. 아~ 오들오들...

얼마나 춥나해서 어제 오전에 칠하기 전에 스프레이 부스 위에 온도계 놓고 찍어 봤습니다.
살짝 영하입니다. T-T...


에어 브러싱 얼른하고 방에서 유화로 암부 표현하고, 에나멜 흰색으로 빈이아버님처럼 하일라이팅해봅니다.
아래 부품에서 오른쪽은 한 상태, 왼쪽은 하던 중...


하기 전과 한 후. 화이트 밸런스가 차이가 나서 더 차이가 ... 흠...

오른쪽 부품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살짝살짝 삑사리 있는데, 마른 후에 유화로 암부 처리만 땜빵했습니다.

동체 조립하려고 맞춰 봤더니, 밖에서 볼 때 밀핀 자국이 살짝 보이더군요.
그래서, 사포질하고 땜빵...


저렇게 곡선이고 좁은 곳은 사포를 러너 잘라낸 것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엔 내내 동체 접착했습니다.
동체는 무수지 접착제로 흘려넣기로 쭉 붙였습니다.


다 마르고 나서 삐져나온 것 처리하면서 접합선 처리하면 조립상의 큰 일은 끝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속도로 하면 접합선 처리 며칠 걸리겠죠, 뭐. 하하.

꼴지로 완성하더라도 천천히 갑니다. 어차피 꼴지로 시작했기에... 하하.

추가 사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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