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을 적어 봅니다.
나중에 이 맘때 어떤 일이 있었나 제가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규영이는 여전히 유치원 잘~ 다닙니다.
세영이가 말귀도 잘 알아 듣고해서 둘이 잘 놀면서도, 이제 의견 충돌도 많아서 집이 시끄러울 때도 많습니다. 은근히 고집이 있고, 불평이 많아 혼자 삐치기도 많이 삐칩니다. 여전히 빼짝 말랐고요... 마법 천자문이란 책을 좋아해서, 책에 나오는 한자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재밌어서 같이 보는데, 한자 공부 시작으로는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세영이는 유치원 오후반 다니면서, 오전반 적응을 한지 꽤 되었죠. 월,수,금은 오후반 (원래 스케줄), 화,목은 오전반에 다닙니다. 원체 언니랑 많이 놀아서, 오전반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밝은 모습이고요...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더니, 상당히 공학도적인 소질이 있나 봅니다. 잡기장에도 썼지만, 드라이버, 줄자 이런 공구 비슷한 것들을 좋아하고 잘 다루네요. (잡기장 참고)
저는 회사 잘 다니고 있고요. 회사에서는 에어콘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위를 안 타는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집에만 오면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체질이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로 바뀐 듯... 그리고, 친목 모임(동호회 혹은 동문회 등)을 작년보다는 자주 나갑니다. 아무래도 팀원이 한 명 더 생기니 여유가 생기는 듯... 몇 번 나갔더니, 주량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오~~~ 내일도 한 건 있습니다. 캬캬
아내는 여전히 아이들이랑도 잘 지내고, 아이들이 없는 시간엔 주변 사람 피아노도 가르치고 하면서 진짜 바쁘게 보냅니다. 집에 하나TV라는 VOD 서비스를 신청했더니, 아이들이 자면 허구한 날 "CSI" 보느라 늦게 잠듭니다. 요 며칠동안엔 LOST Season3에 빠져서 늦게 자더군요. 흐~
잘 지내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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