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아카데미] 1/24 BMW M635 CSi #1 [부품 다듬기]

미친도사 2010. 6. 22. 23:32
오래간만에 자동차 만들어 보려 합니다.
아카데미에서 나온 자동차를 좀 사두었는데요, 그 중에 엔진까지 구현된 BMW M635CSi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여러분들이 만들어 보신 소감이 꽤 괜찮은데, 차고가 좀 높다는 것과 엔진 때문에 본넷이 잘 안 닫히기도 한다네요.

차체는 꽤 날렵하게 잘 빠진 듯합니다.

자동차 모형, 그것도 좀 오래된 것들은 파팅 라인이 오묘하게 있어 손보기 곤란할 때가 있더라고요.
파팅라인 파악합니다.



저도 퍼티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순접에 베이킹 파우더로 패인 곳은 메꾸고, 사포질했습니다.

이 킷도 예전에 모터 구동형이어서, 기어가 있던 공간이 비네요. 왼쪽 타이어 쪽에 여백이 있죠?

그래서, 우드락을 적당히 대주고...

PC 재질의 인슐레이터로 막은 후에 차체와의 틈을 묽은 퍼티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뒷바퀴 쪽에 브레이크가 없어서 적당히 자작...

안 쓰는 신용카드로 만들어 주었죠. 제게는 참 유용한 플라판입니다.

엔진을 대충 맞춰보았더니 살짝 올라오네요. 적당히 조치를 취합니다.

머플러는 전에 화방에서 사두었던 알루미늄 파이프 2종으로 대체해 줍니다. 

원래 플라스틱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하하.

바퀴인데요... 두개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사출하면서 너무 작은 크기라 막힌 곳을 0.5mm 정도되는 핀바이스로 다 뚫어주었습니다.
도색하고도 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요. 흠.

세척은 조리에 부품을 담아서 중성 세제 푼 물에 살살... 필요한 부분은 칫솔로 닦아주고요...

타이어 가운데에 파팅 라인이 있는데, 그냥 사포질하면 힘들 것 같아 드릴에 살짝 걸친 다음 러너에서 T자 부분을 잘라내어 가운데에 고정시켜 돌려가면서 사포질을 했습니다. 한결 편하네요. 마모가 좀 된 타이어가 되어버렸습니다. ^^

이렇게 해서 도색 준비 완료~!

도장 전에 실험을 해야 할 것이 좀 있어서, 다음 제작기는 아마도 그 실험을 다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만에 자동차 만드니 재밌네요. 몇 개월동안 본 것도 많고 해본 것도 좀 있어서인지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작전 잘 세워서 해야겠습니다. ^^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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