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Revell/ACE] 1/144 F/A-18D Hornet #1 [칵핏 및 도색 시작]

미친도사 2010. 8. 23. 00:54


아카데미 BMW 만들다가 부품 분실 후 잠시 쉬어가는 겸해서 시작한 F/A-18C입니다.
레벨사의 1/144 스케일 제품인데, 위의 박스의 캐나다 공군 버전 외에도 멋진 데칼이 한대 분이 더 있어서
동일한 킷인 ACE사의 F/A-18C도 뜯어서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레벨사의 제품이 우리나라의 ACE사에서 공급하는 것이어서, 내용물은 동일하며 데칼과 설명서만 ACE제품이 다릅니다.

레벨 제품에는 1/144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계기판 데칼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캔하여 투명 데칼 용지로 출력해서 썼는데... 켁. 색이 제대로 안 나와 푸르게 찍혔습니다.

그래도 원체 작은 부품이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흠흠.

칵핏의 사이드 콘솔 부분도 데칼. 사진으로 보니 좀 크군요.

사출의자는 형태만 있는데, 마스킹 테이프로 안전벨트만 해봤습니다.

이건 사출의자를 조금 디테일 업한다고 했는데, 좀 이상합니다. 

조종간의 빨간 버튼도 함 찍어보고...

칵핏 내부. 새끼 손톱만한  공간인데도 그럴싸합니다. 역시!!!

의자는 도색 과정 중에 걸리적거려서 나중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칵핏 뒤쪽에 가는 봉이 붙어있는 'ㅂ'자 모양의 부품은 아카데미 1/72 설명서 보고 대충 만든 겁니다. 원래는 캐노피에 붙어서 열고 닫을 때 무슨 역할을 하는 부분인 듯합니다.

작은 스케일이지만, 부품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작아서 파팅 라인 다듬는 것도 은근히 오래 걸렸네요.

비행기가 작아서 꽁무니에 구멍을 내어 산적꼬치를 꽂아 도색을 준비합니다.

랜딩 기어 수납부는 흰색인데, 미리 칠해두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테이프로 임시 고정시켜두고 뿌렸습니다.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 안쪽은 미리 기본색으로 칠해두고 접합합니다.

부품이 딱딱 잘 맞아서 미리 자리 잡아두고 틈새로 무수지 접착제 흘려 잠시 잡고 있으면 고정됩니다.

인테이크 부분도 손으로 살짝 위치 잡고 틈새에 무수지 접착제로...

옆에 붙이는 부품은 접착면에 살짝 무수지 접착제를 발라놓고 붙입니다.

무수지 접착제는 묽어서 수지 접착제에 비해 두께가 느껴지지 않아  미니스케일 비행기에선 많이 쓰게 되네요.

작아도 몰드는 살려 봅니다. 타미야 에나멜 flat earth로 쉐도잉만 한 상태. 세필질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 가늘어요.

랜딩기어 부품도 쉐도잉...

꽤 많은 작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없네요. 어제 바퀴까지는 칠했네요.
요새 주중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주말에 바짝 한다고 했는데, 은근히 작업량이 상당해서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이제 동체 도색 들어가면 진도 팍팍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려한 데칼 때문에 데칼 작업이 좀 어렵다는 해외 제작기가 있네요. 흠. 어쨌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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