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요새 모형 굴리기에 꽂혔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1/35 사륜구동 트럭 RC 키트가 나와 있는 걸 발견합니다.
중국의 '올랜두'라는 회사이고, 포드의 F-150이란 픽업 트럭을 모형으로 만든 킷입니다.
전에 동영상으로 소개한 적 있을 겁니다. 없나? 제가 올린 거 아니고, 누군가 올린 거...
키트 단품엔 모터, 서보, 무선 수신기, 전자변속기, 배터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발매품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고 이미 시중에 나온 것 중에 맞춰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아두이노 + 블루투스로 조종하는 걸로 해서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커스텀 도색과 라이팅 작업을 추가하려 합니다. 일단 회로도는 다 그려놨지요.
일단 키트 소개부터...
박스 앞면
박스 뒷면
박스 열어보면...
이렇게 파트별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조립하다 보니 조립 순서에 맞춰 포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사륜 구동을 위한 기어 및 축 등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칼같이 맞는 건 아니지만, 조립성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드릴로 구멍을 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를 위해 드릴날과 소형 핀바이스를 제공합니다. 그리스도 약간 들어 있고요.
앞바퀴 조향을 위한 서보(하얀 네모)까지 장착한 상태입니다.
이제 한봉지 조립 다했습니다. 이제 차체가 들어 있는 봉지 조립할 차례입니다.
차체의 동력 전달부분은 모두 조립했고, 바퀴 조립합니다.
바퀴는 휠, 고무 타이어 그리고 타이어 안을 채우는 스폰지가 있습니다.
고무 타이어는 아주 말랑거려서 아래처럼 약간만 힘을 줘도 짜부가 됩니다.
이 안을 스폰지로 채우고 (이 과정이 좀 어려움), 휠끼우면 끝.
그리고, 휠을 너트로 축에 고정합니다. 너트를 고정시키기 위한 도구도 들어있습니다.
이리하여 차체 하부 완성.
그런데, 조립 상의 오차 때문에 앞바퀴는 살짝 안으로 팔(八)자로 모였네요. 축을 살짝 늘려서 보정.
차체도 전후좌우로 확인해서 보정...
이렇게 만들어진 차체는 서스펜션이 꿀렁꿀렁 잘 동작합니다.
RC여서 인테리어는 없습니다. 인테리어 공간에 전기 부품들을 채워야 해서요.
차체만 일단 대충 맞춰서 얹어보았습니다.
오호. 약간 다듬고 도색 잘 해주면 폼 좀 나겠습니다.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군제 무수지 접착제를 짐칸에 실어 보았습니다.
1/35인데도 꽤 큰 차량이네요. 실물이 어머아마하게 크긴 하더라고요.
이제부터는 회로 구성해서 시험해보는 과정이겠군요. 열심히 달려 봅니다.
사실 이 키트에 대해 아주 상세한 제작기를 올린 이들이 원체 많아서 (아래 링크 참고), 저는 간략하게만 제작기 쓰겠습니다.
http://www.rcgroups.com/forums/showthread.php?t=250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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