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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o] 1/35 F-150 4WD Crawler Kit - (4) 도색 및 데칼

미친도사 2017. 3. 30. 21:12

지금까지의 제작기...

2016/10/15 [Orlandoo] 1/35 F-150 4WD Crawler Kit - (1) 차체 하부 조립

2016/12/22 [Orlandoo] 1/35 F-150 4WD Crawler Kit - (2) 회로부 구성

2017/03/01 [Orlandoo] 1/35 F-150 4WD Crawler Kit - (3) 테스트 드라이브


정말로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 소형 트럭 RC 카입니다.

기본적인 회로 구성 및 프로그램이 다 끝난 상태에서 도색을 준비합니다.


일단 키트가 정밀 축소 모형이 아닌 RC를 기본으로 하는 키트여서 디테일은 좀 떨어져요.

그래서, 약간의 디테일업을 해봅니다.

왼쪽 위가 원래 전면 그릴인데요, 그걸 이런 저런 재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만들어진 그릴...


여기에 도색 후에 가운데 회사 로고를 자작 데칼로 만들어서 붙여주려 합니다.


후미등도 조금 개선하고자 좀 다듬었습니다. 자세한 결과물은 완성작 사진에서 소개할게요. ^^


저렇게 큼직한 후크도 그냥 제거하고 블루택으로 붙여주고 도색 준비...


프라이밍으로 차체 도색 시작.


차체 색은 언제나 그렇듯이 실차용 카페인트로 합니다. 흰색으로 미리 바탕을 칠해놓고요...


카페인트는 잘 흔들어서 앞에 빨대 살짝 대고 조색접시에 따라내서 씁니다.


이런 캔스프레이 잘 흔드는 게 참 귀찮은데, 전에 만들어둔 페인트 쉐이커가 있어 잘 써먹었습니다.

2016/05/17 과학상자 부품 사용한 모형용 도료 쉐이커


이번에 사용한 색은 기아 모하비에 종종 보이는 오렌지색입니다.


작은 모형에 칠하면 실차에서 보는 느낌보다 좀 진하게 보입니다.


실차 도료는 펄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서 메탈릭한 느낌이 좋아서 길에 가다 맘에 드는 색상을 보면 구입을 해두는 편입니다.

이 상태에서 유광 클리어 한번 올리고 하루 말린 후에 데칼 작업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자작 데칼로 하려고 다양한 도안을 A4에 출력해서 잘라서 대보고 하는데,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어요.

그러다가 전에 미국 출장 길에 들른 35년인가 된 모형점에서 기념으로 하나 산 드라이 데칼을 꺼내 보았습니다.


크기가 괜찮아 보여서 한번 해보려 합니다. 일단 작은 데칼 하나를 평평한 판에 한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쉽게 작업이 되면서 아주 튼튼한 겁니다. 혹시 실수하면 뜯어내야 할 것 같아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떼어내려 해도 안 떨어질 정도로 단단하게 붙더군요.


그래서, 그냥 바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곡면에 홈도 있는데 그냥 잘 대고 손톱으로 벅벅 문질르고 대지를 떼어서 붙였습니다.


오~ 이거 무지 잘 붙습니다. 그리고 데칼 색상이 깔끔하진 않은데 그래도 강렬한 느낌이 괜찮은 것 같아요.


본넷이랑 후면에도 적당한 걸로 해서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자잘한 데칼 한두가지만 만들어서 붙여주려 합니다.


이 회사 데칼 맘에 들어서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디오라마 재료로 유명한 미국의 우들랜드 시닉스에서 나온 '파인카'라는 시리즈를 위한 데칼인가 봅니다. 홈페이지 가서 보니 그냥 나무 깎은 거에 모터 달고 바퀴달아서 커스텀 도색해서 시합하는 장난감용인가 봅니다. 어쨌든 괜찮아서 저는 몇가지 좀 구입해 보려 합니다.


이제 나머지 데칼 붙이고 클리어 올리고 광 좀 내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하비페어까지 완성해야 할 텐데 바쁘네요.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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