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모형 제작기

[TAMIYA] 1/24 NISSAN SKYLINE R32 (VER. GT6) - 1. 소개 및 개수 포인트 체크

미친도사 2018. 2. 2. 20:00

올해는 제가 모형을 다시 시작한 지 10년 되는 해입니다.

1월이 어영부영 다 지나갔는데, 얼른 하나 새롭게 시작해서 완성하고 싶은 맘에 가장 부담이 적은 자동차 모형 하나 시작합니다.

10년 전에 처음 도색 완성작을 만들 때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은 제작기가 있는데, 그 제작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상세하게 제작기를 써볼까 합니다. 지금은 그 제작기 쓴 이랑 굉장히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키트는 이것!


제가 모형 처음 시작해서 동네 모임 회원들에게 모형을 한두개 만들어서 연말 선물로 내놓은 적이 있는데, 그 때 한 분이 제게 주신 키트입니다.

이 키트는 당시 제가 본 제작기의 주인공인 KURE 키트 (Nissan Skyline R32)의 최초 판본(?)입니다.
(출처: https://www.scalemates.com/kits/129380-tamiya-24178-kure-nismo-gt-r)

화려한 것이 완전 예쁘게 생겼지요.
저 붉은 색이 모두 데칼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데칼이 황변에 붉은 색은 약간의 테두리로 색이 번졌습니다.


저걸 재생해서 쓰느냐 고민하다가... 또 제 멋대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차체 모양새를 보기 위해 큰 덩어리만 붙여보았습니다.


20여 년 전 키트이나 역시 타미야. 교묘하게 감춰진 파팅 라인 조금 다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디자인으로 도색할까 고민하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것...


기본 차체가 같은데 게임에 등장한 도장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 디자인을 재현해보고자 합니다.

역시나 자작 데칼과 마스킹을 좀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해볼만한 디자인 같습니다.
이번엔 불켜고 움직이는 것 안 합니다. 그냥 이 디자인의 재현이 목표입니다.


게임 속의 차량이랑 키트의 차량을 비교해보니 은근 많이 다릅니다.
데칼 위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만 최소한으로 개수해 보려 합니다.

일단 측면...


척 봐도 다른 점이 많지만, 데칼 위치 때문에 손대야 할 곳을 두 군데면 될 것 같습니다.
앞쪽은 약간 돌출되는 부품이 있는데, 그걸 가조립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중간 부분에는 원래 다른 부품이 있는 위치지만 붙이지 않고 구멍을 막아야겠습니다.

전면부...


다른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데칼을 붙이고 투톤 도색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는 화살표 부분의 라인을 메꾸고, 그 아래 구멍에 가로지르는 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면부도 꽤나 다른데, 그냥 윙만 하나 만들어주려 합니다.


실제 작업하다 보면 개수 포인트가 더 생기겠죠. 일단 대충 예상되는 포인트들이 더 있습니다만, 그건 실제 작업기하면서 다루겠습니다.

데칼은 크기 확인을 위해 일반 종이에 출력해 보았습니다.


몇 개 잘라서 확인 중...


검은 부분에 들어가는 흰 데칼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제일 고민이네요.
원래 포함된 데칼 중에서도 몇가지는 어떻게든 살려서 써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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