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작기에서 기본 도장을 마쳤는데, 도대체 바쁜 회사일로 진도가 잘 안 나갔습니다. 1주일에 한번 나가는 문화센터도 수차례 빠졌는데, 그나마 억지로라도 문화센터 나간 날이 며칠 되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가 되어 가는 듯합니다. 우선 지난 번 제작기 끝부분에 나온 사진. 사진이 비록 밝게 나와 명암이 잘 안 보이지만, 기본 도색을 모두 명암식 도장을 하였지요. 이 건담을 부탁하신 분이 최대한 더럽게 해달라 하셔서 웨더링을 해봅니다. 건프라는 대부분 부품을 분해해서 도색을 하는지라, 웨더링도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 등등 각 부분을 분해해서 웨더링을 합니다. 우선 유화 고동색을 묽게 해서 전체적으로 발라준 다음 살짝 마를 즈음에 천으로 닦아내는 워싱 과정을 통해 강한 원색의 기본색들을 좀 숨을 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