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릴 적에 모형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모터로 동작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그런 것들을 보면서 전기에 대하여 막연히 이해도 했고, 어찌하다 보니 전기/전자 쪽으로 먹고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대학 간다고 멈춘 모형을 십수년이 지나 다시 시작해보니, 모형이 갖고 노는 것이 아니게 바뀌었더군요.저도 한동안 도색 모형에 집중했습니다만, 계속 갖고 노는 모형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최근에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와 같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 마이컴의 등장으로 저걸로 갖고 노는 모형을 해볼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컨트롤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 첫 시도로 모터라이즈로 굴리기 좋다고 알려진 M113 베트남전 버전으로 시작해 보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