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오고 간답니다. 돌아올 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무려 9시간... 도저히 공항에서 죽치고 있을 수가 없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몇시간이면 유명한 것을 다 본다는 약간의 사전지식만 가지고... 지하철 표를 어영부영 하나 사서, 인터넷에 언급된 곳에 내려서는 구경을 좀 했지요. 뢰머 시청이라는데, 지금 공사 중이라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공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참 예쁘죠? 그리고 그 앞 광장에 있는 건물들... 그리고 정의의 여신상. 뢰머 광장에서 보이는 대성당. Kaiser Dom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독일 황제가 대관식을 했던 곳이라 하더군요. 그 내부에 들어가보니, 모든 것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규모, 섬세함... 근사함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