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자동차 종류는 다 만들어 본 것 같습니다. 모터 구동 뿐만 아니라 클래식카까지... 도색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성급하게 만들어서 항상 만들고 나면 아쉬워하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17년만인 작년 말에 다시 시작한 모형 만들기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의 고수들의 작례를 보고 배우면서 할 수 있다는 거죠. 원체 장르 없이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도 연습할 대상이 필요했습니다. 그 연습 대상이 아카데미의 '미니 컨버터블'이었습니다. 에어브러시 도색으론 세번째 모형이며, 락카 도색 두번째, 자동차 첫번째입니다. 우선 제가 참고로 한 사진들입니다. MINI.COM에서 제가 칠하고자 한 차체색으로 커스터마이즈하여 모습을 미리 확인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