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온지 올 해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기때부터, 세영이는 이 집에서 태어나서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집에 아이들의 흔적과 세월이 많이 보였습니다. 도배를 하자니, 일도 커지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아 벽과 방문 등을 페인트 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봄부터 생각만 하다가 9월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안방 방문부터... 모형 도색 경험도 경험이라고 문틀 마스킹하는 법, 칠하는 법 등이 제법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들도 신기하다고 처음엔 덤벼들다가 몇번 해보더니 힘들다고 빠집니다. 이렇게 하루에 문 하나, 벽 한면 ... 천천히 칠해 나갔습니다. 제가 올 여름, 가을 너무나 바쁘게 보내서 아내가 매일 조금씩 진척시켜 나갔습니다. 안방은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