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규영이가 학교를 가게 됨에 따라 규영이 책상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몇년동안 인연을 맺어온 공방에 원하는 모양과 치수를 나름대로 설계하여 전달해서 제작 주문을 했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규영이가 평생 써도 좋을만큼 멋지고 잘 만들어졌습니다. 책상 꾸민다고 얼마나 설치던지... 지금도 자기 책상 위는 잘 치운답니다. 원래 책상이 있던 자리에 제가 대학교 때 산 오디오가 있었는데요, 그 오디오를 마루로 내보내면서, 그 오디오 장도 함께 제작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서 마루에 놓으니,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방에 있을 땐 잘 안 듣게 되더니, 마루로 나오면서 아이들이 직접 노래 CD나 테이프를 틀기도 하고, 저도 가끔 예전에 모아둔 LP 꺼내서 가끔 듣게 됩니다. 최근엔 LP를 중고로 몇장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