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RC 만들기: Tamiya Wild Mini4WD Lunch Box Jr. - 데칼/도색/완성

타미야 와일드 미니사구 Lunch Box Jr. RC로 만들기 - 설계 및 구현

타미야 와일드 미니사구 Lunch Box Jr. RC로 만들기 - 설계 및 구현

 

앞의 글에서 타미야 와일드 미니사구 모형을 RC로 개조하기 위한 차체 설계 및 무선 조종을 위한 회로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제 차체를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도색 및 자작 데칼 작업을 하려 한다.

 

디자인 컨셉을 몇가지를 고려했는데, 올해 5월에 벨기에의 한 시골 마을에서 본 WildFest란 글램메탈 페스티벌을 주제로 해보기로 했다.

이 공연 이야기는 지난 글 참고...

2024.05.13 - 벨기에 글램락/메탈 페스티벌 "WildFest" 1일차 관람

벨기에 글램락/메탈 페스티벌 "WildFest" 1일차 관람

 

이 공연의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고, 내년을 마지막으로 이 행사가 끝난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이 공연을 주제로 해보기로 했다.

 

공연 포스터와 그 표어(Glam/Gleaze/HardRock Festival), 행사 로고, 벨기에 국기, 공연이 열린 Geraardsbergen라는 시골 도시의 문장, 타미야 로고, 그리고 행사장에서 맛있게 마신 Leffe, Duvel 맥주 로고를 넣기로 했다.

 

보통 자작 데칼 작업할 때엔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이번엔 아주 오래간만에 잉크젯 프린터로 작업을 해봤다.

 

작년 말에 구입한 '실루엣'사의 커팅 플로터 '포트레이트3'를 이용하여 자작 데칼을 잘라낼 것이라서 실루엣용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배치하고, 출력한 후에 잘라서 데칼로 사용하기로 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정권희 (@kwon_hee)

 

기본 색은 그냥 검정으로 했다.

 

잉크젯 프린터용 자작 데칼이라, 출력한 후에 유광 마감을 하고 나서 잘라서 사용해야 한다.

데칼은 보통 데칼 붙이듯이 쓰면 된다.

괜히 타미야 로고도 붙여주고, 차 번호는 공연이 있던 달을 표시해봤다.

 

이 상태에서 유광 마감재를 약 1주일간 매일 1회씩 뿌린 후에 광택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수년간 더 얇은 레이저 프린터용 용지를 쓰가다 오래간만에 잉크젯용 데칼 용지를 썼더니, 좀 과한 컴파운드질에 데칼이 좀 까졌다. 그냥 그러려니... ㅋ

 

케이블 연결하고...

 

충전도 좀 하고...

 

모터와 기어 부분이 외부로 노출이 되어 있었는데, 그 부분을 투명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잘라서 덮개를 만들어 주었다.

 

작업실에 있는 오리지널 런치박스 주니어와 나란히 놓고 몇 장...

 

라이트를 다 켜보고도 찍어봤다.

 

현재 배터리 잔량 확인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서스펜션도 그럴싸해 보인다.

 

오리지널 와일드 미니사구처럼 꼬랑지도 만들어 주어서 이런 자세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게임패드면 뭐든 다 되는데, 플스4 게임패드가 제일 무난한 것 같다. 싸기는 플스3 패드가 더 싼데, 플스3 패드는 장치별로 하나씩만 페어링을 수동으로 해줘야 해서 좀 불편하다. 누구에게 선물로 줄 때나 모델별로 조종기를 따로 쓴다면 괜찮겠다.

 

플스4 패드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하나 구입해서, 조종하면서 영상 찍기가 좀 편해졌다.

 

이렇게 해서 찍은 영상을 끝으로 이번 프로젝트 끝~

 

코드와 회로도는 다음 페이지에 올려놓았다.

https://github.com/khcheong73/TankController_Simple

GitHub - khcheong73/TankController_Simple: Bluetooth controlled RC for two dc-motors and some lights (works like tank)

 

이렇게 해서 이번 개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