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잡담] 수막염 이야기 등등

미친도사 2005. 7. 4. 23:09
  1. 지지난 주말에 규영이가 수막염으로 무척 아팠습니다. 요새 유행이라더군요. 복통, 심한 두통, 고열 등등... 그 중에 두통이 제일 심하다더군요. 제가 아침에 출근했다가 바로 퇴근해서 규영이를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병원에서도 머리 아프다고 울기까지 하더군요. 그렇게 많이 아파본 적이 없긴 하지만, 아파서 우는 규영이 모습을 보니 속상하더군요. 이틀 정도 잘 견디면 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고 왔고요... 규영이는 하루 반 정도 지나더니 거의 회복이 된 듯하더군요.
  2. 지난 주말엔 제가 규영이한테 옮았는지, 수막염 증세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 머리가 장난이 아니게 아픕니다. 타이레놀 하나를 얻어 먹었는데, 반응이 없네요. 저는 두통약을 거의 안 먹어서 어지간한 두통엔 타이레놀 먹으면 직통으로 듣는데, 계속 아프더라고요. 집에 와서 열을 재보니 38.5... 두통은 계속되고... 좀 쎄다는 펜잘을 먹어도 무반응. 일요일은 열은 37.5도 정도로 내리고, 머리는 토요일보단 덜 아프더군요. 펜잘 먹고 하루를 쉬엄쉬엄... 월요일 아침인 오늘... 상당히 많이 나은 듯. 오늘 점심을 먹고 나 후부터는 안 아프더군요. 어른도 이렇게 아팠는데 규영이는 얼마나 아팠을까 싶네요.

... 요새 큼직한 것 몇개 질렀습니다. 이것들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다시 글을 한번 쓰겠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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