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日常 Daily Life/기타 일상 이야기

사진 왕창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들 ...

미친도사 2005. 8. 22. 01:08

근 두달간 안 올린 사진 왕창 올렸습니다.

보시고, 소감도 좀 쓰시고... 캬캬...


가족 얘기도 좀 쓰자면..

  • 규영이가 유치원을 오전반으로 옮겼습니다. 원래 오후반에서 적응을 잘하면 오전반으로 가는 것인데요.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같이 오후반에 있던 아이들이 오전반으로 가서 오후반이 낯설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 예외적으로 오전반으로 옮겼는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밥도 많이 먹는다고 하고요. 친구들과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네요.
  • 유치원도 방학이었는데, 그 동안에 계속 유치원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아니면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다녀서 애들이 깜둥이가 되었습니다. 큭큭. 얼마나 열심히 놀았으면 연이틀 코피를 터뜨린 날도 있었다는군요.
  • 규영이의 아토피는 점점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약을 안 먹은지 두달째이고, 음식 제한도 많이 안 하는 편인데도 나빠지지 않고 조금씩 좋아져 감을 알 수 있습니다. 내년엔 완전히 나았으면 좋겠네요.
  • 세영가 말을 많이 하면서, 언니랑 아웅다웅도 많이 하네요. 둘다 고집이 있어서 둘 중 하나는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 규영이에 가려져서 세영이가 많이 튀지는 않는데, 세영이도 가끔씩 저를 놀라게 합니다. 잠시 본 걸 나중에 기억해서 얘기하는 등등 말이죠. 귀엽습니다.
  • 저는 여전히 바쁜데, 요샌 차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닝'을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
  • 제 동생이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어제 () 함이 들어왔고요. 결혼은 11월 말에 합니다. 결혼하고는 신랑과 함께 미국에서 몇년 살 예정입니다. 신랑이 생물학 연구원인데요,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병원 연구원으로 가게 되었다는군요. 저보다도 다섯살이 많은 분인데, 동생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빠르면 내년쯤엔 미국에 온 가족이 놀러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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