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홈페이지에 있던 소식들입니다.
2001년 3월 5일
우리 규영이가 내일이면 태어난 지 2달입니다. 태어날 땐 그렇게 여리더니, 이젠 제법 살도 찌고 혼자 옹알거리기도 한답니다. 간만에 홈페이지 대폭(??) 개편했습니다. 규영이 사진도 있고.. 하하하
2001년 1월 7일
우리 규영이는 양쪽 집안의 첫 아이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엄마를 조금 더 닮은 것 같습니다. 뭐가 보이는지 눈을 뜨고 사람을 쳐다봅니다. 안고 있는 사람이 고개를 돌리면, 규영이도 고개를 돌립니다.
2001년 1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22분
우리 아기가 드디어 태어났습니다.
평소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려는 권희. 선희가 배가 조금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좀 자주 아픕니다. 혹시 아기가 나오려고 그러나 싶어서, 선희는 샤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권희는 회사에 전화를 해서 주말에 아기를 나을 지도 모르겠으니, 휴가를 해겠다고 했습니다. 함께 빨래를 널고, 병원에 가면서 심하지는 않지만 5분 간격으로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8시 50분) 진찰을 받더니 입원을 하라고 했다는군요. 입원 준비를 하러 선희는 들어가고, 권희는 밖에서 멀뚱멀뚱 기다립니다. 대전에 사촌형 결혼식에 가시는 부모님께 입원한다고 전화드리고, 얼른 갔다오시라고 전했습니다. 평촌에 사시는 장인, 장모께는 입원한다고 하니, 준비해서 오신다고 하시는군요.
조금 후에 '박선희씨 보호자분 들어오세요.' 합니다. 권희는 멀뚱멀뚱 들어갔더니, 선희는 벌써 심하게 진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분만실로 옮겨서 조금 후에 2.7킬로그램의 여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 때가 오전 10시 22분이었습니다.
선희는 회복실로 옮겨졌고, 권희는 선희의 옷가지를 챙겨 나와서 대기실로 나왔죠. 부모님께 전화했더니 벌써 나왔다고 놀라시고는 결혼식 끝나는 대로 올라오신다고 하시고, 회사에 아기의 출생을 알리니, 회사 동료가 자기는 3일동안 병원에 있었다면서 놀랍니다. 11시 20분쯤 되었을까, 입원실로 옮긴다고 얘길 듣고 기다릴 때 권희 장모께서 들어오십니다. "아기 벌써 나왔습니다." "벌써?" 이때 선희가 입원실로 옮기기 위해 회복실에서 나와 휠체어를 타고 나오면서 손을 흔듭니다.
우리 아기는 이렇게 세상에 예정일보다도 9일이나 일찍 나왔습니다. 그러나, 머리숱도 많고 건강합니다. 남편이 분만대기실부터 분만실까지 함께 하는 것이 참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출산의 순간에 함께 있던 권희는 아기가 세상에 머리를 내놓자 눈물이 흐르더군요. 선희가 훨씬 힘들었지만, 그 순간에 남편인 권희가 옆에 있어 힘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니 기쁩니다.
애기 이름은 규영이입니다. 정규영(鄭規楹). 2001년 1월 6일 생.
2000년 12월 27일
간만에 홈페이지 업데이트합니다. 훈련소에서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 우리 아기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바깥 세상이 몹시도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2000년 12월 16일
권희가 살이 5kg 정도 빠지고, 조금은 검게 탄 얼굴로 팔꿈치, 무릎, 발 등에 약간의 상처가 있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00년 11월 20일
권희가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으러 논산 육군훈련소로 갔습니다.
2000년 10월 25일
간만에 업데이트합니다. 배속에 있는 아기의 3차원 초음파 사진을 등록했습니다. 엄마 아빠를 닮아서 코가 무척 크네요. 우히히..
그리고, 권희가 11월 20일에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으러 갑니다. 아~ 춥겠다.
2000년 9월 14일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늘,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중입니다. 참여가 저조한 선화동창회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큭큭..
2000년 9월 6일
우리 아기의 새로운 모습이 나왔습니다. 전보다 훨씬 큰 모습이지만, 여전히 작습니다. 머리 직경이 5.5cm래요.. 큭큭.. 요샌 배에 손을 대고 있으면 움직임이 자주 느껴진답니다. 우히히.. 귀여운 것..
2000년 9월 1일
권희가 약 2주간의 백수생활을 마치고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라는 벤처기업으로 전직했습니다. 남은 병역을 여기서 마치겠군요.
2000년 8월 19일
권희가 4년 7개월 20여일의 태일정밀 생황을 마감핬습니다. 다른 업체로 옮길 때까지 한시적으로 백수생활을 할 겁니다.
2000년 8월 4일
참 오래간만에 업데이트를 합니다. 2박3일로 대천 해수욕장에 피서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큰 일은 드디어 선희의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2일에는 함께 병원에 가서 꼼지락거리는 애기 모습도 보고 왔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비디오로 녹화해왔는데요, 관심 있으시면 보실 수 있게 해드리죠. 히히. 애기가 지금 18cm래요. 엄마, 아빠 닮아서 머리는 좀 큰 것 같아요. ^^;;
2000년 5월 24일
우리 아기 사진이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 아기는 0.88cm입니다. 히히. 무척 귀엽답니다. 우리 아기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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