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 사다.
규영이가 태어난 이후에, 사진을 많이 찍고, 캠코더로 찍기도 가끔 하는데, 지금 갖고 있는 캠코더가 좀 부피가 커서 아무래도 잘 안 찍게 되더군요.
그러던 차에, 제
동생(그러니까 규영이의 고모)이 요새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라 칭함)를 들고 찍고 다니는데, 참 재밌더라고요. 물론 제 노트북(소니
바이오 C1VS-BW)도 디카 기능이 있긴 하지만, 품질의
차이도 있고, 결정적으로 플래시가 없어 저녁 시간에 찍으면 잘 안 나온다는 거죠. 흠흠..
디카를 사기로 아내와 맘을 먹고 몇몇 모델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캠코더도 조만간에 디지털 캠코더로 바꾸기로 하고(이하
디캠이라 칭함). 올림푸스, 캐논, 니콘 등등 모델을 대충 선정해 놓고 뭘 살까 고민하던 중에 지난 주말에 바람 쐬러 집 근처 삼성 플라자에 갔습니다. 삼성 플라자 주변이 구경할 게 많아서 구경하다가,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소니 전시장에도 갔지요. 가서 우리는 내내 DVD니, HDTV와 같은 것만 보고 감탄하고 있었지요. 다 보고 별로 볼
것이 없자 디지털 카메라도 보았죠. 소니는 별 생각을 안 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디캠이 눈에 보이네요. 오.. 되게 작습니다. 멋지다.. 가격은.. 비싸다. 그래도 너무 예쁘다. 기능도
충실하고.. 아주 탐이 나네요.
집에 와서 우리는 고민을 했습니다. 디카와 디캠을 다 사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게 생긴 거에요. 하.. 그래서, 한참을 인터넷에서 디캠 관련 정보 사이트를 찾아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우리 용도에 딱!!! 맞는
디캠을 찾은 것이죠. 캠코더로서 크기가 작아야 하고, 디카
기능은 아주 고급일 필요는 없고 가볍게 사진 찍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런 것이 바로 소니에
있었습니다. 아까 전시장에서는 우리가 관심 갖던 바로 옆에 있던 건데,
어떤 이가 우리가 구경할 때 문의를 하길래 옆에서 구경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 둘은 바로 사양 검토에 착수하였고, 결론은 “바로 이거야!”였습니다.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았지만, 기본 사양에 현재 꼭 필요한 선택사양만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어제 도착하여 조금 찍어보았는데, 아주아주 만족입니다.
곧 우리의 디캠으로 찍은 모습을 선보이겠습니다. 캬캬캬..
아. 우리가
산 제품은 소니의 DCR-PC115이며 제품 사양 보기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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