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의 1/144 F/A-18C 호넷을 만들면서 멋진 데칼이 두 대분이어서,
킷 자체는 동일한 한국의 ACE F/A-18C 킷으로 동시에 작업했습니다.
우선 미해군 VFA-115 Eagles 소속의 1997년도 에이브러험 링컨 항모 탑재 대장기 버전입니다.
Boeing (McDonnell Douglas) F/A-18C Hornet
VFA-115 "Eagles", USS Abraham Lincoln, U.S.Navy, 1997.
Carrier Air Group Commander's scheme
밝은 회색에 검은 등에... 가는 노란 라인이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주익의 검정과 노란띠와 기수 부분의 노란띠만 데칼이고, 나머지는 모두 도장입니다.
검정에 노란색이 산뜻해서 꽤 근사한데, 1997년 버전 도장이라 실물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먹선은 검은색과 밝은 회색 모두에 어느 정도 시인성이 확보되는 타미야 에나멜 German Gray로 넣었습니다.
후면의 노즐은 에나멜 Gun Metal이고, 에나멜 은색으로 먹선을 넣어 작은 스케일이지만 노즐이 조금은 눈에 띄게 해봤습니다.
검정과 노랑의 경계 때문에 보기보다 마스킹해야 하는 작이 꽤 많았습니다.
1/144다 보니, 랜딩기어 덮개(?)의 두께가 많이 두꺼워 보입니다. 다음엔 좀 얇은 걸로 만들어 써야겠어요.
항모 베이스도 플라스틱 판에 칠해서 만들어주었고요...
이번엔 화려한 캐나다 공군 20주년 기념 도장입니다.
제가 이 도장이 된 박스 아트에 혹해서 구입했지요.
Boeing (McDonnell Douglas) CF-188 (CF-18A) Hornet,
No.410 Squadron, Canadian Forces, CFB Cold Lake,
Alberta, Canana, 2002. Special 20th. Anniversary scheme.
꼬리부분의 노랑과 오렌지색 부분을 제외하고는 등딱지는 모두 데칼입니다.
크고 굴곡이 많은 데칼끼리 이어지다보니 틈이 좀 생기는데, 에나멜로 살짝살짝 땜빵했네요.
이 킷 만들면서 제일 황당했던 부분이 꼬리 날개의 데칼입니다.
실제로는 수직 꼬리날개의 벌그림이 아래처럼 앞쪽 선에 딱 맞아서 꼬리날개에 꽉 차야하는데, 데칼이 작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뒤쪽으로 정렬해서 앞쪽에 회색 라인이 생겼네요.
데칼이 잘 붙으면서도 은근 두께가 느껴지고 크기도 살짝살짝 커서 데칼 붙이면서 진땀 많이 뺐습니다.
F/A-18의 노즐 안쪽이 흰색이면서 약간 갈색톤으로 더러워진 것도 해봤어요. ^^
아무래도 기념 도장이라 무장은 날개 끝에 있는 사이드암인가요? 그것만 달았습니다.
베이스는 나무판에 모델링페이스트 바르고 사포질하고 P커너로 선그어서 만들고, 칠습니다.
두대 나란히 둔 사진 ...
원체 산뜻하고 예뻐서 좀 더 큰 스케일로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작은 킷이니 크기 인증샷으로 간만의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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