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만들기 製作 Maker/기타 모형 이야기

2011년 빈이네작업실 전국 모임 - 회원들 작품들

미친도사 2011. 10. 31. 22:52
11월 15일-16일 양일간 다음 카페 빈이네 작업실의 정회원 전국 모임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빈이네 작업실 (http://cafe.daum.net/binidad)회원 완성작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그냥 직접 눈으로 본 느낌 위주로 적겠습니다.

어쩌다보니 1/72, 1/48, 1/32 스케일별로 F/A-18이 모였습니다.

 
좌로부터 SoulFlower님의 1/72 두 대, 가운데가 주인장의 1/48, 오른쪽이 만봉이님의 1/32.

1/32 아카데미 호넷은 만봉이님이 좌충우돌 완성하신 건데, 일본에서 건너오면서 (만봉이님이 일본에 사셨음) 조금 파손되어 약간의 불구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열심히 만드신 흔적이 역력했고, 제대로 놓아졌으면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겠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1/72 SoulFlower님의 호넷은 작은 스케일에도 다양한 표현을 시도한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1/48 주인장의 수퍼호넷은 사진에서도 느꼈지만, 깔끔하면서도 은은하게 많은 표현이 된 웨더링이 압권이었습니다. 올 여름 하비페어에서 선보인 주인장의 작품들 중에 누락되어 아쉬웠던 작품이었는데, 제가 지금껏 본 주인장의 비행기 작품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 크기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만 주어진다면 정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정면 샷도 하나...
 
회원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단체샷.




개별샷들도 남겨봅니다.

만봉이님의 1/32 F/A-18.


저 큰 것을 실수 극복해가면서 저 정도 수작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주인장의 1/48 수퍼 호넷.


사진으로 본 감동은 감동이 아니었습니다. 단연 최고!

SoulFlower님의 1/72 호넷 두 대.


조각영혼님의 Pz.kpfw.38t. Ausf. G


1/35 스케일이라는데, 아주 작았습니다. 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놀라운 표현을 하시는 조각영혼님의 작품... 실물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유빈아빠의 1/48 무스탕 비넷.


우리 카페에서 주인장 따라하기를 통해 실력을 무지막지하게 업그레이드하고 계신 유빈아빠. 작년에도 놀라운 작품들을 보여주셨는데, 이젠 이루 말할 수 없는 작품을 갖고 오셨습니다. 사진도 놀라웠는데, 역시나 실물은 더 대박이었습니다. 

주인장의 1/48 F-15.


초점이 잘 안 맞았네요.. 주인장의 좀 과한 듯한 명암도색의 마지막 작품인데, 실물은 사진보다 덜 과했습니다. 역시나 대단했던 작품.

SoulFlower님의 1/48 포케불프와 무스탕.


요새 1/48 프롭기 양산 중이신 SoulFlower님의 일련의 작업물 중의 두가지. 깔끔버전으로 선물용으로 만드신 겁니다. 제주도의 어느 공간에 인테리어 장식용으로 놓여질 것이라 자세히 보면 소소한 지적거리가 있지만, 카페 같은 데에서 본다면 단번에 '오우~ 근사한데'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반광 마감을 하셨는데, 회원들간에 반광이 낫다, 무광이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짧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배나온 운동맨님의 1/35 독일 잠수함...


공개하신지는 좀 되었는데, 어제서야 MMZ에서 메달을 따셨다죠. 저 방울방울 마스킹이 힘드셨다네요. 참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잠수함 모형에 은근히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었어요. 저도 어떤 것이든 잠수함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소나기님의 1/35 셔먼


주인장의 필력을 1/35 전차에 적용하여 사진으로 봤을 때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실물로 보면 그리 과하지 않고 해볼 만한 시도였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작품이지요.

이건 제가 만든 HGUC (1/144) 퍼스트 건담. 쩝. 이것도 초점이 ...


지인 선물로 만들고 있는 작품입니다. 소체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고, 요새 베이스 만들고 있지요. 우리 카페에선 잘 보기 힘든 건프라였네요. 그래도, 잘 봐주셔서 좋았어요.

이 정도 작품 사진들 얘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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