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처치(Metal Church)라는 80년대에 데뷰한 메탈 밴드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데뷰 앨범은 메탈 역사상 최고의 데뷰 앨범 중 하나라 생각한다.
Metal Church - Metal Church (1984)
1, 2집에서의 보컬 데이빗 웨인(David Wayne)이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줘서 그런데, 그 후임인 마이크 하우(Mike Howe) 역시 굉장히 멋진 보컬이다. 이 사람도 90년대에 석장의 앨범을 내고 밴드를 그만 둔다. 이후 보컬이 있던 2000년대가 메탈 처치로는 나름 암흑기였던 것 같다. 그러던 중에 초기 보컬이었던 데이빗 웨인은 세상을 뜨고...
그러다가, 2015년에 마이크 하우가 다시 합류하면서 밴드가 다시 활기를 찾는 듯하다.
2016년의 정규 앨범 XI가 꽤 괜찮게 나왔고, 메탈 처치의 초기 명곡을 라이브로 낸 Classic Live도 괜찮았다.
마이크 하우의 재합류 이후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며칠 전인 12월 7일에 발매가 되었다.
페이스북을 보다가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새 앨범의 멤버 사인반을 500장 한정으로 판매 시작한다는 글을 보고, 충동 구매... 어제 씨디가 도착해서 열어 보면서 찍은 사진을 공유해 본다.
일단 좀 큼직한 비닐 재킷에 씨디가 들어 있다.
뒷쪽을 보면 뭔가 많이 들어 있다.
씨디 주문하고 나서 보니, 이번 앨범 내고 만든 피크도 하나 살 걸 싶었는데 다른 두가지 피크가 들어 있다.
앨범 표지를 그대로 인쇄한 종이 하나, 피크 2개, CD 크기의 스티커 하나, 레코드사 스티커 하나...
큰 기대 안 했는데, 나름 이것저것 챙겨줘서 좋다!
그리고, 씨디 재킷 뒷면에 이렇게 멤버들 사인이 있다!!!
피크 하나에는 리더인 쿠르트 반더후프의 사인이 있는 것!
시디는 얼마 전 티스퀘어 신보처럼 쥬얼 케이스에 종이 커버를 하나 더 끼운 형태로 되어 있다.
종이 커버 뒷면 사인과 함께 ...
씨디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되어 있고...
씨디를 빼면, 이들의 상징인 깁슨 익스플로러에 십자가 만든 이미지가 딱!
부클릿은 가사만 있다. 밴드 멤버 사진조차 없다. -_-;;
부클릿의 크레딧 부분.
지난 앨범 대비 드러머가 바뀌었다고 한다... (위키 참고...)
Kurdt Vanderhoof – guitars (1980–1986, 1998–2009, 2012–present); co-composition (1986–1995)
Steve Unger – bass, backing vocals (2004–2009, 2012–present)
Rick Van Zandt – guitars (2008–2009, 2013–present)
Mike Howe – lead vocals (1988–1995, 2015–present)
Stet Howland – drums (2017–present)
어제 밤, 오늘 아침까지 해서 두 번 들어봤는데, 예전 1, 2집 당시의 스피디한 쓰래쉬 메탈보다는 파워 메탈에 가까운 메탈이다. 그래도, 들으면 딱 메탈 처치답다! 싶은 멋진 메탈 음반이다.
이번 앨범의 첫 곡 뮤직 비디오
정말 라이브 한 번 보고 싶은 팀인데... 한국 한 번 오면 좋겠다.
이렇게 메탈처치의 따끈따끈한 신보 오픈 케이스 글을 마무리한다.
'문화 文化 Culture > 음악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박싱] Show-ya - Best Rocks & Impellitteri Black EP (0) | 2019.03.03 |
---|---|
2018년 연말 정산 - 구입한 CD들 (0) | 2019.01.01 |
[언박싱] T-Square 40주년 기념 앨범 - It's a Wonderful Life! (0) | 2018.12.08 |
[언박싱] 크라잉넛 8집 - 리모델링 / 텀블벅 사인판! (0) | 2018.11.17 |
[언박싱] Metallica 4집 - ... And Justice for All (2018 Remastered) (0) | 201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