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일본의 밴드메이드의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어쿠스틱 온라인 라이브가 CD로 발매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유료 온라인 공연을 수차례 한 밴드메이드가 어쿠스틱 라이브를 했는데, 다른 온라인 공연과는 달리 이 공연은 사전 녹화하여 크리스마스 때 스트리밍 공개되었다. 사전 녹화인 만큼 중간중간 커멘트에 영어 자막이 붙어 나왔고, 멤버들이 모여서 영상을 보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는 커멘터리 형태의 영상도 함께 스트리밍되었다. 아카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해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보고, 이후에 커멘터리도 볼 수 있어 팬들이 무척 즐거워 했던 공연이었다.
무엇보다도 단발성 공연으로 없어지기엔 아쉬울 정도로 멋진 편곡이었는데, 4월 1일 만우절을 기해 어쿠스틱 라이브가 CD로 제작됨을 발표하였다.
공식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만 판매된 것인데, 이후에 일반 판매가 이뤄질 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발매일로부터 이틀 만인 어제 집에 도착했다.
CD는 LP 미니어처 스타일의 패키지로 단출해 보인다.
표지는 누가 봐도 크리스마스 특집 앨범임을 짐작할 수 있고, 멤버들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미니어처 LP 형태로 CD도 비닐 자켓에 들어 있고, 접혀 있는 부클릿이 하나 동봉되어 있다.
부클릿엔 멤버들이 손으로 쓴 인사말들이 들어 있다.
구입은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유료 회원에 한해 가능하다.
BAND-MAID Official Web Site
全世界が注目する、メイド姿のハードロックバンド。 世界各地でのツアーは軒並みSOLD OUTを記録、 海外フェス、国内フェスも多数出演。 5人組ハードロックバンド「BAND-MAID」
bandmaid.tokyo
한 달만 가입해도 가능하니, 가입해서 1장만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갖고 있는 밴드메이드 앨범들을 모아서 한 컷.
정말 37년 가까이 락음악 들으면서 이렇게 좋아한 밴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일본 및 미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국도 머지 않은 시기에 공연 오면 좋겠고, 아니면 연말 즈음해서 일본에 가서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2019.12.17 - [문화 文化 Culture/공연 중독] - 2019.12.7. 밴드메이드 (BAND-MAID) @ Drum Logos, 후쿠오카
2019.12.7. 밴드메이드 (BAND-MAID) @ Drum Logos, 후쿠오카
작년(2018년)에 페이스북을 보다가 일본의 여성 5인조 락/메탈 밴드인 '밴드메이드(BAND-MAID)'란 팀을 알게 되었다. 5인조 밴드인데, 이름 그대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연주하는 것이 처음 볼 때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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